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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트럼프 캠프 대변인과 헤일리 전 대사 측에서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과 주요 지지층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에서는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책사’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지난 주말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트럼프가 헤일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것을 공화당 지도부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까지 따라붙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곳은 ‘대선 풍향계’로 불릴 정도로 의미있는 지역이다. 일각에서는 헤일리 전 대사가 일부 지역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거나 제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