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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내년 신작 모멘텀 기대…목표가 25%↑-NH

김인경 기자I 2023.11.30 07:58:1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112040)가 내년 ‘판타스틱4베이스볼’, ‘레전드오브이미르’ 등 다수의 신작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2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과 ‘판타스틱4베이스볼’, 2분기 ‘미르4’의 중국 출시, 3분기 ‘레전드오브이미르’, 4분기 ‘미르M’ 중국 출시로 이어지는 신작을 기대해 볼 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스타 게임쇼에서 공개돼 양호한 반응을 얻은 ‘판타스틱4베이스볼’을 내년 실적에 추가했고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판호 발급과 출시 가능성을 감안하여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1조220억원에서 1조250억원으로 0.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23억원에서 1068억원으로 4.4% 늘어났다.

안 연구원은 “이외에도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이 블록체인을 탑재하여 1분기 중, ‘레전드오브이미르’가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고, ‘미르의 전설2:기’, ‘로스트소드’, ‘어비스리움오리진’, ‘어비스리움 매치’ 등 신작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133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5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로열티 수취에 따라 일시적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4분기는 다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4분기 중 신작 출시가 없었고, 지스타 관련 메인 스폰서 등 비용 증가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2024년 1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로열티 매출로 인하여 2024년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2025년의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59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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