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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2조679억, 영업이익은 1098억으로 각각 24%, 108% 증가할 전망”이라며 “아디다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아디다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매출이 높은 한 자리 수 감소,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예(Ye)와의 협업 브랜드 이지(Yeezy) 제품 판매 중단과 재고 처리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디다스는 예와의 협업 중단, 중국 매출 감소 영향으로 재고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상반기는 재고 소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재고 수요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이 전방시장 내 아디다스의 재고 소진 상황과 브랜드 전략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아디다스의 전략적 방향성, 매크로 이슈 등 올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조 연구원은 “아디다스의 브랜드력을 고려하였을 때, 향후 동사의 실적 회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