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올해 실적개선…세계 1위 조선사 프리미엄-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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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2.02.04 08:43:4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4일 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조선사로, 프리미엄 강화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3일 기준 10만2000원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 1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상장 후 현대중공업이 보여온 타 조선주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1972년 창업 이후 2022년 현재까지 52개국 324개 선주사에 2300여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했다”며 “상선 외에도 각종 군함과 해양플랜트, 선박용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선은 건조 생산능력(CAPA)과 수주잔고 기준 세계 1위, 선박용 저속 및 중속엔진은 시장점유율 기준 세계 1위, 해양 플랜트는 2021년 신규수주액 기준 세계 1위 업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과거 저가수주 후유증에 후판 등 원자재 가격 급등과 통상임금 소송 패소까지 겹치면서 현대중공업의 2021년 영업이익은 적자 634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건조선가 상승과 후판가격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효과 등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흑자 1327억원, 3424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KB증권의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22.9%, 32.5%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프리미엄 강화가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압도적 1위의 브랜드 파워 △핵심 기자재 내재화 등에 따른 원가 경쟁력 △차별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한 친환경 미래선박 리더십 확보 △재무적 안정성 △안정적 수익성이 보장되는 방산부문의 성장 등을 프리미엄 배경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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