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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컬래버 도시락', MZ세대가 다 쓸어갔네

정병묵 기자I 2021.12.29 08:48:28

GS25 컬래버 도시락, 10·30 MZ세대 매출 8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편의점에서 유명 인사, 맛집과 손잡고 선보인 ‘컬래버 도시락’이 MZ(밀레니얼·Z세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와 대한곱창이 컬래버한 치즈불곱창덮밥 도시락.
29일 GS25에 따르면 컬래버 도시락을 가장 많이 찾은 연령층은 20대(31.8%)로 집계됐다. 이어 10대(24.6%), 30대(24.1%), 50대 이상(5.3%)이 뒤를 이었다. 10~30대 MZ 세대가 편의점 컬래버 도시락 매출의 80.5%를 차지한 것.

GS25는 올해 MZ 세대를 겨냥해 가수 이찬원, ‘금돼지식당’, ‘대한곱창’ 등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굿즈 증정품, 웨이팅 프리패스 식사권, 할인 행사, 고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유명세를 타며 호응을 받았다.

GS25는 내년에도 SNS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신장하고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과 협업한 도시락을 매달 1회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내년 △나트륨 저감 △칼로리 저감 △당 저감 △구이 조리법 확대 △채소 식재 확대 등 건강 도시락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달 인기 상품인 ‘반반한고기밥상’과 ‘NEW정성가득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을 20~25% 절감한 바 있다.

구충훈 GS리테일 FF팀장은 “올해 다양하게 선보인 컬래버 도시락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고객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가성비 도시락, 프리미엄 도시락, 건강 도시락 등 메뉴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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