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첫 시행 이후 3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무역실무 단기 과정이다.
올해는 전국 특성화고 515개 중 10개교, 고3 졸업예정자 171명이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인코텀즈(Incoterms) △FTA 원산지 적용 △관세환급 등 무역 이론과 아마존(Amazon) 전자상거래, 4차 산업분석 등 수출기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참여 학생의 절반 이상은 이미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공기업, 금융기관 등에 취업한 상태다.
이날 함께 열린 ‘모의 무역 실전 경진대회’에선 수료생들이 해외 바이어에게 적합한 국내 전통 양식의 선물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민간기업(삼성물산·포스코인터내셔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선정 이유와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팀)·코트라 사장상(2팀)·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상(7팀) 등 총 10팀에 상이 수여됐다.
박한진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특화한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이 해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런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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