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현대백화점 목동점(16~19일)과 천호점(23~26일), 현대몰(16~26일) 등에서 진행한다. 제주와 전라남도 무안, 경상북도 의성 등 11개 광역 2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표 특산품 114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은 민물장어, 복숭아, 자두 등 신선 농수산물을 포함해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 감자·고흥 마늘·김해 산딸기 등이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시 상생상회와 현대백화점간에 협력으로 상품 판매에 따른 낮은 판매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수익이 농가에 갈 수 있도록 농가와 유통업체 직거래 판매 방식으로 운영한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1번가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전국 우수한 농수특산물 판매전을 진행한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제철 농특산물을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만들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