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의당은 2일 본격적인 호남 유세를 앞두고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의 주도세력으로서 호남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호남은 국민의당의 발상지나 다름없다. 우리는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호남은 역사의 고비에서 항상 미래를 선택해 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호남의 선택이 정치를 바꿀 것이고 2017년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며 “호남의 선택은 낡은 양당 담합 체제를 무너뜨리고 생산적인 3당 경쟁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호남은 야당의 역사이고 뿌리이다. 그런 호남에 지금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녹색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며 “이제 호남은 호남정신을 모욕하는 무능한 야당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이뤄낼 대안 야당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 [총선 D-11]조동원 "더민주, 총선 끝나면 대통령선거병 정당될 것"
☞ [총선 D-11]서울 도봉을, 더민주-국민의당 야권연대 무산...오기형 “계속 노력"
☞ [총선 D-11]김무성 "선거 때만 얘기하는 단일화, 운동권세력의 주특기"
☞ [총선돋보기] 87년 양김분열 되풀이하는 문재인·안철수의 과오
☞ [총선 D-12]강서병 야권단일화 '삐걱'..수도권연대 물건너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