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한국, 국가경쟁력 평가 전년과 같은 26위=30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총 140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스위스·싱가포르·미국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고 독일·네덜란드·일본·홍콩·핀란드·스웨덴·영국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한국은 2007년 11위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는 추세다. 12개 부문에서 ‘거시경제’와 ‘보건 및 초등교육’, ‘상품시장 효율성’ 등 7개 부문 순위가 올랐다. ‘금융시장 성숙도’와 ‘노동시장의 효율성’ 등은 취약한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朴 대통령 유엔연설 비난=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9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극악한 대결망동’이라고 비난하며 이산가족 상봉이 살얼음장 같은 위태로운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위협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비판하고 핵무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개혁과 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뉴욕 증시 혼조세… 골드만삭스 “12월 금리인상”=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0.30%, 0.12% 오른 1만6049.13, 1884.09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4517.32로 0.59%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는 당초 2100보다 5% 낮은 2000으로 조정했다.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발표한 2.8%에서 2.4%로 낮췄다.
◇美, 대도시주택가격·소비자지수 상승세=S&P와 케이스 쉴러가 발표한 20개 대도시의 7월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덴버가 각각 10.4%와 10.3% 올랐다. 전체 주택가격 지수는 4.7%, 10대 대도시는 각각 4.5% 상승했다. 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3.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0센트, 1.8% 오른 45.2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48.23달러 전일대비 배럴당 89센트, 1.9% 올랐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장 마감 후 주간 원유 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튿날 원유 재고를 발표한다.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증시, 반락…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2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02% 하락한 3038.13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51% 내린 1711.71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에 대한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는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지난 6월 증시가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해 20%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원자재 가격 부진까지 겹치면서 닛케이지수는 4% 넘게 떨어졌다. 2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4.05% 하락한 1만6930.84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도 4.39% 내린 1375.5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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