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SK텔레콤 T1 K’가 인기온라인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올스타전 첫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 T1 K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롤 올스타전 2014’ 인비테이셔널 예선에서 북미의 강호로 꼽히는 클라우드9을 제압했다.
이날 SK텔레콤 T1 K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진행했다. 첫 경기에서는 ‘푸만두’ 이정현의 자이라가 상대 상단 트런들을 잡아내며 호조를 이어갔고 ‘페이커’ 이상혁과 ‘피글렛’ 채광진의 활약으로 우위를 지켜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여세를 몰아 SK텔레콤 T1 K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난히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2승을 챙겼다.
지난해 롤드컵을 차지한 SK텔레콤 K은 롤 올스타전에서 우승하면 세계 롤 양대리그 모두를 제패하게 된다.
롤 올스타전 우승의 최대난적은 역시 중국 대표팀이다. SK텔레콤 K은 꾸준히 중국 대표팀인 OMG를 강력한 라이벌로 꼽았다. 이를 증명하듯 OMG도 이날 롤 올스타전 인비테이셔널 예선전에서 프나틱과 TPA를 상대로 2승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향후 롤 올스타전 우승 트로피를 놓고 SK텔레콤 K와 OMG가 벌일 한중 라이벌전이 점점 더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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