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전세계 항공기 생산량이 늘면서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항공산업의 고민은 늘어나고 있는 수요를 신형 항공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잉과 에어버스의 합산 수주잔고는 1만639대에 달한다”라며 “두 업체의 연간 인도량은 약 1000기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수주잔고가 모두 생산되기까지 앞으로 약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연비가 개선된 신형 항공기 인도가 늘어날수록 항공기 교체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일본 업체의 부품 생산능력 증설은 항공기 생산량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는 가와사키 중공업과 같은 일본 업체를 통해 보잉에 기체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천재수익파트너] 최동기의 내일장 공략주_한국항공우주(047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