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만도(060980)에 대해 높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A’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1조3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6.5% 증가한 71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했다”며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이유는 전년동기 직장폐쇄까지 이뤄진 대규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반기대비 하락한 수익성은 현대기아차 파업에 따른 여파로, 세전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는데 이는 원화 강세, 인도 루피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환손실 19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1월 출시되는 제네시스 후속 차량에 R-EPS를 공급할 예정이고, 2014년에는 현대기아차, 길리기차, 장성기차 등의 성장과 맞물려 높은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법인의 실적은 다른 지역과 달리 1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사 영업이익률도 올해 5.8%에서 6.2%로 큰 폭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라 리스크도 각종 부동산 매각작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현금흐름도 유동성 리스크가 큰 폭으로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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