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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로씨드',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김형욱 기자I 2012.11.30 09:07:57

K5 모바일 앱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2009년 ''벤가'' 수상 이래 4년 연속 ''쾌거''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기아차는 최근 열린 201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유럽 전략모델인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K5 모바일 앱’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지난 1954년부터 매년 제품군별로 제품 그 자체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디자인 등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기아차의 유럽전략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 기아차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유럽 전략차종인 벤가(Venga)로 첫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래 2010년 K5와 스포티지R, 2011년 모닝 등 4년 연속으로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 선보인 모닝 앱이 업계 최초로 단일 차종 앱을 통해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K5 모바일 앱이 이 상을 받으며 모바일 앱 디자인에서도 독보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이번에 수상한 프로씨드는 올 9월 ‘2012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신모델로, 가파르게 경사진 A필러(앞창과 운전석 창 사이 지지대)와 역동적인 측면 라인이 적용된 3도어 해치백이다. 내년 봄 유럽 시장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로써 지난 4년 동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차종 및 2개 모바일 앱,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6개 차종과 1개 앱, IDEA에서 지난해 프라이드가 각각 수상하는 등 4년 새 3대 디자인 어워드 14개를 수상하며 ‘디자인 기아’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또 하나의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그 동안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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