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눈치보기`

김상윤 기자I 2012.03.06 09:13:5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2020선을 회복하며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4포인트(0.24%) 오른 2020.9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모습이었다.

반면, 코스피는 일단 위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전날 중국 성장률 하향 발표에 대한 실망감이 선반영된 상황에서 어디로 방향을 잡을지 눈치를 보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억원, 114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섬유의복 통신 철강금속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이 1.24% 오르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업종이 0.5% 내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43% 오른 117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005490)가 1.42% 내린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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