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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주머니가 쑥쑥~'…이색박물관 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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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섭 기자I 2011.09.30 08:38:47
[이데일리 장인섭 기자] 하늘이 성큼 높아졌다. 촘촘해진 공기는 아침 저녁으로 싸늘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은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번 주말은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사흘연휴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여행의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박물관 체험 학습 여행을 떠나보자. 자녀들의 창의력과 생각주머니를 쑥쑥 키워줄 이색박물관들을 소개한다.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추억의 교과서’

“철수야 놀자” “영이야 학교 가자” “바둑이는 멍멍”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에 위치한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에 가면 색바랜 종이에 재미있는 그림이 가득한 옛날 교과서를 만날 수 있다.

조상들의 체취가 묻어있는 고서부터 개화기, 일제시대,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서적과 북한 ,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전세계의 희귀교과서 등 총 20만 점에 달하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또 옛날 교복과 교실을 재현해 놓은 ‘추억의 교실여행’은 세월의 초침을 되돌려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교과서박물관은 종류와 출판연도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교과서를 기증받고 있는데 기증받은 자료는 교과서 연구 및 전시·교육에 활용된다.(문의: 041-861-3141)    
◇ ‘우주체험 테마파크’ 옥토끼우주센터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옥토끼우주센터는 광활한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준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과학을 테마로 약 1500여 점의 항공우주 전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주의 탄생, 비행기 발전역사관, 우주개발역사관, 화성탐사관, 3D영상관, 우주인생활관, 우주선통제실관 등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또 무중력, G포스, 방향감각 훈련 등 비행기조종사와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각종 장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1000여 평 규모의 숲 속에 전시돼 있는 52마리의 공룡 또한 색다른 볼거리다.

또 공포체험, 노천 바비큐 등을 즐길수 있고 매일 밤 사물놀이 등 다양한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문의: 032-937-6918)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빛·소리·영상의 역사’

내 아이들이 음악, 미술 등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다면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을 찾아보자. 강원도 강릉시 소재 에디슨과학박물관은 전세계 30여개국에서 만든 축음기 4500여 점과 음반 15만 장, 서적 5000권과 에디슨 발명품 3500여 점, 자료 5000여 점을 소장한 세계 최대규모의 전문 사립 박물관이다.

빛, 소리, 영상 100년 역사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으며 축음기 시대의 아날로그 음악에서 현대의 DVD 디지털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전용 감상실이 따로 마련돼 있다. 또 10여 종의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를 직접 비교 감상할 수 있는데다 모든 전시물이 작동 가능한 상태로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이 밖에도 옥외자동차 전시관에서 에디슨 전기자동차와 1920년대 제작된 포드 자동차, 축음기선전용 자동차 등의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3-655-1130)

 
◇목포 자연사박물관…‘쥐라기 공원’ 체험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구 46억년의 자연사와 더불어 지역문화예술사를 망라한 국제적인 박물관이다.

전세계에서 단 2점만 발굴 복원된 공룡 화석 프레노케랍토스와 콘코랩터, 해양파충류 뱃속에 새끼가 함께 보존된 희귀 표본, 크기가 26m에 달하는 대형 초식공룡 디플로도쿠스, 공룡의 기원을 말해 주는 코엘로피시스와 헤레라사우루스 등이 실제 크기로 연출돼 있다.

또 문예역사관에는 고 남농 허건 화백이 기증한 수석과 운림산방 4대 작품 등이 전시돼 있어 예술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61-274-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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