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지난 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자동차 판매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시장 점유율과 판매 증가세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해서는 각각 `매수`를 유지했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6만1873대로 5%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쏘나타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엘란트라 판매로 신차 투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경우 지난달 미국에서 4만4179대를 판매했다"며 "전 차종에 걸쳐 판매 증가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모두 월간 기준으로 미국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기아차의 경우 시장 점유율 역시 최대치였다"고 전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9월 K5의 북미 양산이 시작되면 시장 점유율의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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