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유진증권은 17일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미수금 회수로 해외 자원개발 자금 조달이 용이해졌다"며 "해외 자원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을 시점이어서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못한 것은 증자 또는 차입이 용이하지 않자 자원개발을 포함한 투자비 조달이 어려워 자원개발 가치를 일부 인정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그러나 10월말로 예정된 자산재평가로 자본금이 1~2조원 증가, 추가 차입여력이 발생하고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과 요금 인상으로 미수금이 연평균 5000억원이상 회수돼 향후 자원개발 투자비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는 LNG판매량이 한국전력의 LNG 발전량 증가로 3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786억원 적자로 전년동기대비 338억원 줄어들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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