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국전력, 주가 더 하락할 가능성 낮아..`매수`-한국

이진철 기자I 2008.04.08 08:37:4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1, 2분기 실적악화 우려가 이미 반영된 만큼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6개 발전자회사를 연결한 1분기 영업이익은 5244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전년동기대비 52.6% 감소한 것으로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저치"라고 밝혔다. 이어 "유류, LNG, 유연탄 등 모든 발전연료단가가 크게 올랐는데 전기요금은 오르지 못한 결과"라며 "정부가 상반기중 공공요금 동결을 선언한 만큼 2분기 실적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2분기까지도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주가가 이를 모두 반영하고 있어 저조한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관 보유비중이 매우 낮고 하반기중 요금인상 및 전기요금 원가연동제 이슈가 부각될 예정"이라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0.5배)이 부각되며 주가는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한국전력, 4·9 총선 비상근무
☞한국남부발전, ABN암로 등 주간사 선정
☞(프리즘)한전 빠진 에너지업종 보고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