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당분간 실적개선 어려울 듯..목표가↓-현대

이진철 기자I 2008.02.28 08:40:3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증권은 28일 농심에 대해 "가격인상을 통해 원가상승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지만, 최근의 곡물가격 동향과 판매량 부진 및 PL(Private Label) 확대 등에 따른 시장경쟁요인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실적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농심(004370)에 대한 적정주가를 종전 26만5000원에서 2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이 증가를 보였지만, 원가상승 및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평균 11.3%의 가격인상으로 현재의 원가상승부담은 상쇄될 것"이라며 "하지만, 향후 원가부담요인이 지속될 전망이고, 면류 판매회복 등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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