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여행 및 관광업체 바이킹홀딩스(VIK)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오후3시21분 바이킹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1.98% 하락한 4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톡타이탄에 따르면 바이킹홀딩스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16억787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8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회사는 2024년 주요 상품 용량의 95%를 이미 판매했으며 2025년 예약률은 현재 기준으로 7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선예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46억3300만달러를, 2025년 예약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43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의문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