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와 다르게 지연없이 경쟁사와 비슷한 시기에 납품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북미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기존 5700만대에서 20% 증가한 6850만대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을 790억원에서 399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및 내년 이익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자본조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오는 9월까지 광저우 LCD 공장을 BOE에 약 2조원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져 8.7세대 OLED 7.5k 투자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고객사의 IT OLED 확대 및 폴더블 제품 출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업황 및 실적 개선을 고려한 저가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