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는 지난해 내내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와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과도하게 조정한 재고 레벨이 조금씩 정상화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에도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가동률 및 마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PI첨단소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고객사 판매 둔화와 재고조정 영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6.5% 상향한 397억원으로 전망했다. 향후 온디바이스 AI 및 교체 수요 확대로 스마트폰 수요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점진적인 이익률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중국향 물량 확대 및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모회사인 아케마와의 시너지를 통해 EV 배터리용 절연테이프와 전장, 우주항공 등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며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