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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 GS건설의 매출액을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582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이나 절대 금액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주택 매출이 탄탄한 상황 속 원가율은 전년도 연간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주요 현장 예정 원가율 조정과 선제 비용 반영으로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은 미미할 전망이라는 게 김 연구위원의 판단이다.
올 1분기 신규 수주도 3조4000억원으로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전 1조500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신규 분양은 2833세대로 연간 목표 대비 12%를 공급했다.
김 연구위원은 “신규현장 수익성이 기존 현장들 대비 5%p 내외 높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착공 증가 → 매출 증가 →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이 기대된다”면서도 “착공 약 1년 후 ‘실행원가율’이 적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은 2025년 이후 확인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일어난 리스크도 마무리되리라고 봤다. 주택원가율은 안정화되는 추세이고, 2023년 감사보고서 건설 계약 변경 내역에 올해 이후 실적은 상향 조정됐다. 최근 확인되는 공사비 증액과 원자재가 안정화 흐름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판단이다.
시장 우려와 달리 PF 리스크가 낮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단기 PF ABCP는 1~2년 만기의 PF loan으로 차환 중이며, 미착공 PF는 2024~2025년에 걸쳐 착공 전환될 계획”이라며 “이니마 유동화 작업도 2분기 구체화할 예정이고, 현재로서 전체 매각보다 지분 매각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영업정지 사안도 현재 국토부·서울시 영업정지 모두 효력이 정지된 상황이며, 본안 판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위원은 “GS건설은 대표 주택업체인 만큼 단기 주가 변수는 ‘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속도”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신사업 방향성’이 앞으로의 실적과 밸류에이션(Valuation)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