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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녹색정의당이 비례정당에 함께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정책연대와 지역구연대에 참여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의미있게 본다”며 “이에 따라 민주연합추진단은 녹색정의당과 정책·지역구 연대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녹색정의당과의 후보(지역구)연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며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면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박 단장은 ‘경선 방식’을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경선을 해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고 진보당이나 새진보연합에도 이를 얘기했다”며 “녹색정의당과 관련해서도 그 원칙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위해 폭 넓은 정치 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지역구 후보 단일화 관련해서 그는 “(후보) 단일화의 경우는 유권자 관점에서 봤을 때 ‘접전지역’에서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 후보의 경쟁력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통합비례연합정당의 형식으로 위성정당을 창당키로 뜻을 밝힌 후 진보계 정당 등에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용혜인 의원이 이끄는 새진보연합과 강성희 의원의 진보당이 동참키로 했다. 민주당은 참여 시한을 이번 주말(18일)로 두며 녹색정의당의 참여를 독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