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올해 매출액 4058억원, 영업손실 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는 중고차 매각 물량 축소에 기인한다. 중고차 매각 물량 축소는 쏘카플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그는 “쏘카플랜의 확대를 통해 차량한 대당 LTV(Life Time Value)의 증대가 기대되고 이익률도 함께 제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쏘카 플랜 차량의 확대로 단기 셰어링과 플랜간의 유연한 자산 이동을 통한 가동률의 상승도 함께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플랜이 본격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평균 가동률도 38% 수준으로의 유지가 예상된다”며 “이연된 중고차 매각 매출은 2024년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했다.
카셰어링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네이버와의 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1500만명 수준의 네이버 지도에 쏘카의 차량 인벤토리 대여와 모빌리티 플랫폼이 탑재될 예정이다.
그는 “4분기 모두의주차장 주차권 판매를 시작으로 네이버와의 협업을 확대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채널링 효과로 카셰어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쏘카페이와 인공지능(AI) 콜센터 등 기술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는 “총 결제액에서 쏘카페이를 통한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2% 중반 수준의 전자결제대행(PG) 수수료율을 1% 아래로 낮출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