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은 6일 오후 SNS에 “모 매체에 나온 평산책방 화장실, 주차장 관련 기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평산책방 페이스북에 그러한 내용을 게시한 적도, 게시하고 삭제한 적도 없다”면서 주차장과 화장실 이용에 대해 안내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평산책방 관계자가 3일 SNS를 통해 화장실과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해 ‘방문객뿐만 아니라 마을 발전에 큰 기대감을 갖고 계신 지역 주민도 행정 당국이 그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길 바란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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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신 손님들께서 앞치마 판매 요청이 많아서 앞치마 제작업체와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사비를 들여 평산마을 이웃 주택을 사들인 뒤 약 3개월간 리모델링 끝에 지난달 26일 평산책방 문을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앞치마를 하고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은 개점 일주일 만에 책 5582권을 팔았고, 방문객은 1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평산책방은 “책방 수익금은 전액 재단법인 평산 책방에 귀속되고 향후 진행될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평산책방의 첫 문화 프로그램인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제가 양산 사람으로 대통령이 됐으니 임기를 마치고 나면 다시 살던 양산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면서 양산 지역을 위해 뭔가 도움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오늘 보니 장소가 좀 더 넓어져야겠다”며 “빨리 (돈을) 벌어서 더 넓은 장소를 마련해야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