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지난 8일 한국 구세군 및 금융 회사들과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신영시장을 방문하고, 떡·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해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약 20여 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또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지역 이재민에게 성대시장에서 구입한 이불 등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8일 신영시장에서 식료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과 소외된 이웃, 그리고 수해 이재민에게 잘 전달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 참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충배 전무이사, 소병화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4명이 참가했다. 신보가 소재한 대구광역시의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함께 포장한 명절 도시락과 온누리상품권, 전통 시장 구입 생필품을 신보가 7년째 시행 중인 ‘사랑의 안부 전화’ 대상자 및 지역 독거 노인 50세대에 전달했다. 앞서 신보는 지난달 16일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지원을 위한 ‘추석 맞이 온라인 특판전’을 개최해 지역 사회 상생 활동도 펼쳤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5일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영등포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과 신길사회복지관에 3000만 원 상당의 쌀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영등포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은 개인이나 단체에서 식·생활 용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 주는 일종의 무상 이용 슈퍼마켓이다. 또 수은은 같은 날 저소득 취약 계층 500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에 쌀 500포대를 기증했다. 수은 임직원들은 신길사회복지관과 함께 독거 노인 등 약 400여 가구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이 담긴 명절 선물 세트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도 지난 6일 추석을 맞아 서울 창신동 소재 서울시립창신동쪽방촌상담소를 방문하고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서울시립창신동쪽방촌상담소는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자활 복지, 의료, 취업 알선 등을 통해 건전한 사회 복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는 곳이다. 신복위는 지난 2020년부터 쪽방촌 주민을 위해 추석 음식과 도시락 등을 전달해 왔다.
이재연 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쪽방촌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쪽방촌상담소에 감사하다”며 “준비한 음식이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