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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라를 위해 내가 (한 장관을) 처리하고자 한다”라며 “주소까지 확인해놨다, 기다려라”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현재 A씨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본 시민들은 전국의 112로 신고를 접수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협박글은 최근 한 장관뿐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등을 노린 경우도 있다. 지난 5월에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장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20대 남성이 올려, 하루 만에 붙잡혔다. 또 지난달 2일에는 윤 대통령의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린 10대 남성이 검거되기도 했다.
이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지 하루 만인 지난 9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단 용산부터 갈까 생각 중”, “아직 6발이 남았다” 등 협박성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40대 남성은 경찰에 자수했고, 협박미수 혐의로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