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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이었다. 이들은 ‘살인 혐의 인정하나’, ‘보험금 노리고 그랬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낮 12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이 오피스텔에는 이씨와 조씨만 있었으며 조력자는 함께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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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주변인물들을 수사하면서 해당 오피스텔을 은신처로 특정했다”며 “오피스텔에는 피의자 둘만 있었고 외부에서 도움을 준 조력자가 있었는지는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당시 39)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씨와 조씨를 공개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