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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4·3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아직까지도 당시의 참혹한 기억에 고통을 겪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은 유족의 명예회복과 피해 보상을 위해 지난 12월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힘썼으며 윤석열 당선인도 지난 2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하며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합당한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 당선인은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고령 유족 요양시설 입소 지원, 4·3 희생자 유족회 복지센터 건립, 트라우마 치유 사업 지원 등을 공약했고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역대 보수 정권의 대통령 및 당선인으로는 처음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했다.
4·3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이 규정된 ‘4·3특별법’은 오는 12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들은 최대 90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보상금 지급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3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