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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은 “15년 전에 설치던 사람이 캠프에 들어와 있다. 일반 국민이 보기에 무슨 새로운 사람이냐 그런 말 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사람은 배격하고 기존에 있는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착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최근 ‘기존 국민의힘 사람으로는 아무것도 안된다’고 터득했고 윤 전 총장도 아마 그런 느낌을 스스로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고 당이 어느 정도 압력을 가했는지 모르지만 급작스럽게 당에 들어가서 본인 스스로도 그 결정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당에 막상 들어가서 보니까 보호 장치가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당에서는 감정상 윤 전 총장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야당 내부에서도 공격이 같이 가해지고 하니 본인으로서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윤 전 총장이 35% 지지도를 갖고서 대통령 출마에 대한 꿈을 가졌으며 시대의 흐름에 딱 맞게 새로운 욕구로 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어떻게 된 영문인 지 당에 들어가면 더 좋아질 줄 알아서 덥석 택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막말과 쌍욕이 붙으면 국민들이 쌍욕하는 후보를 찍겠냐 막말하는 후보를 찍겠냐’고 한 데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유권자 수준을 무시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