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바텍, 제품 다변화 통한 실적 성장 지속-유진

박정수 기자I 2021.06.08 08:08: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바텍(043150)에 대해 제품 다변화를 통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93.9%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모두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신제품으로 실적 성장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중국 지역의 제품 다각화로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중국 내에서 2D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3D 제품은 2위로 올라섰으며, 1위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치과용 3D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 ‘Green18’은 지난해 11월 제조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상반기 ‘Green16’ 제품 인증을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 판매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 제품인 ‘Green Smart’와 ‘Green16’ 판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인 ‘GreenX’가 출시될 예정이다”며 “‘Green X’는 신경치료를 위한 제품으로 방사선량을 60% 절감한 것으로 지난해 10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완료, 올해 7~8 월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용 포터블 ‘X-Ray’ 제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 대응으로 매출액이 27억원에서 46억원으로 69.6% 증가했고 타사 제품 대비 절반 무게로 방문 진료, 스포츠 산업, 동물 병원 등 다양한 의료현장에서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바텍의 주가는 2021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7 배 수준으로 유사업체 평균 PER 13.6 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