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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그 정도 말도 못하느냐”며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진씨는 이에 대해 “개념 없다”며 “당선되고 싶으면 입이나 닥치라”고 요구했다.
오 후보는 “이 인간은 아예 개념이 없다. 당에서 막말 주의보 내렸다더니“라며 당 경고에도 막말을 서슴치 않는 오 후보 태도를 비판했다.
진씨는 ”이기고 싶으면 입조심들 하셔. 광신적 지지자들 단속 잘 하고. 지금 표차가 많이 벌어진 것처럼 보여도,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오 후보 실언으로 여론조사와 달리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어차피 보궐선거 투표율은 낮을 테고, 조직력은 민주당이 월등히 앞서니 투표함 까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며 ”지지율 좀 올랐다고 교만하지 말고, 끝까지 조심, 그리고 겸손. 한국정치에서는 2주 동안에 온갖 일이 다 벌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