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지난 6월 개최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을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와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5개사와의 밋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후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기술 개발에 협력한 스타트업 발굴을 요청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밋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 UI(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설계하는 프로토타이핑 도구 개발사 스튜디오씨드코리아,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한 무안경 3차원 모니터를 개발한 모픽, 고성능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 인공지능(AI)를 구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노타, 차량용 페인트 보호필름의 스텍, 차량 내 독립 음장구현 시스템을 지닌 에스큐그리고 등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온라인으로 해당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검토하고 이후 관련 부서를 통해 기술 실증을 위한 개념증명(PoC)에 나설 계획이다. 조상현 무협 스타트업글로벌실장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실증 PoC 프로세스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방식을 계속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와 직접 협력하는 이번 밋업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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