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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드론 국산화율 50%…‘우리드론 알림-e’로 바꾼다

김미영 기자I 2020.05.03 11:00:00

국토부-항공안전기술원, 공동 운영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부터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드론 알림-e’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안전·농업·건설 등 공공분야에서 드론 구매 시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외국산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보유대수는 2017년 300여 대에서 최근 2900여 대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공공분야 드론 국산화율은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드론 도입 시 가격·사양 등 요구수준에 맞는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기관에 드론 전문가가 없어 구매 시 어려움이 있단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와 상담전화 등 우리 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드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확한 국산 드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 도입이 필요한 공공기관에 대한 지원으로 구매 제안요청서 기술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드론 활용 규격과 평가항목 등을 제시해 맞춤형 국산 드론 구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드론관련 법·제도 상담,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 간 매칭 지원, 드론 안전성 인증 안내, 시험 관련 인프라 이용 등 국내 드론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우리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공공분야의 국산 드론 구매와 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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