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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委 5기 출범..위원장에 승효상 씨

성문재 기자I 2018.04.15 11:00:00

민간위원 19명과 11개 부처 장관 등 30명 구성
건축정책 비전 및 목표 제시..심의·조정 역할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 건축정책을 총괄하는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오는 16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건위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민간 위원장 포함 민간위원 19명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2년간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 부처 건축정책 심의·조정 역할을 한다.

5기 위원장에는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건축가 승효상이 지명됐다. 승효상 위원장은 서울건축학교와 젊은 건축가 모임 등을 공동 결성·운영했고 초대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역임하는 등 건축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민간위원은 건축·도시·조경·문화 등 해당 분야에서 학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업계 인사들이 위촉됐다. 대학교수가 10명, 설계 및 디자인 관련 전문가가 9명이다. 학계와 업계 인사를 균형있게 위촉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2008년 12월 1기 출범 이후 대통령 보고대회, 지자체 공무원 워크숍, 전국 순회 건축도시정책 포럼 등을 통해 정부·지자체·업계 등과 소통하고 미래 건축정책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건위는 공공건축물과 공간환경 등 우리나라 국토공간의 디자인 품격향상과 건축서비스 산업 활성화, 도시재생, 소규모 건축 품질향상 등 건축을 둘러싼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 명단(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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