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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용산구는 이 기간 실거래가 신고가 1건도 없었고 강남·서초 등 6개구도 12일까지 0건이었다가 13일에 최소 1건 이상을 신고했다.
주간 최고가 사례는 강남구 청담동 삼호빌라A 전용면적 196㎡형으로 1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압구정동 한양1차(영동한양) 전용 65㎡가 15억47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2건을 제외하면 10억원 이상에 매매거래된 물건은 없었다.
지난 1977년 12월 입주한 영동한양아파트는 지난달 재건축 추진위 승인을 마쳤다. 최고 12층, 10개동, 총 936가구 규모다. 이번에 거래된 65㎡형은 올해 첫 매매가 이뤄졌다. 63㎡의 경우는 지난 3월 13억5000만~13억9000만원에 거래되다가 꾸준히 올라 지난달 15억3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건축 연한을 채운 지 얼마 안된 마포구 성산동 시영(선경)아파트 전용 50㎡형은 4억9800만원에 매매거래를 신고했다. 올초 4억3000만원대에서 거래됐던 것보다는 15% 이상 오른 수치다. 다만 지난 7월 5억원대 거래가 4건 성사된 이후 8·2 대책 영향을 받아 다시 4억후반대로 주춤한 상황이다.
마포구 내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시영아파트는 대우·선경·유원 등 3개 건설사가 지어 1986년에 준공했다. 최고 14층, 33개동, 3710가구로 평균 용적률은 약 145%다. 부지 대부분이 3종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재건축시 용적률을 230~3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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