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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이 다가왔다. 그러나 아직 항공권을 사지못했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없다. 목적지에 따라 항공권 가격대가 낮은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9일 이데일리가 여행 검색 엔진사이트인 카약(KAYAK)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올해들어 국내 여행객들이 7~8월 여름휴가 시즌 여행지로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는 1위가 일본 오키나와로 나타났다. 2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3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순이었다.
국내 여행객들이 여름 휴가지로 선호하는 3개 도시의 항공권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항공권 구매 시기’를 분석해봤다. 이는 카약이 올해 1~6월까지 검색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7~8월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의 평균 가격을 예측한 것이다.
자그레브는 출발 1주일 전에 구매하는 게 105만4000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전에 구매했을 때가 오히려 124만3000원으로 더 비쌌다. 48시간을 남겨두고 예약하면 가격이 144만원대로 상승하기에 주의하자.
쿠알라룸푸르는 3주전에 구매하면 20만원 후반에 티켓을 끊을 수 있다. 1달전이나 2주전에 예약하면 30만원대로 넘어가지만 그 사이에 구매하면 가격이 저렴해진다.
오키나와의 경우에는 여행 한 달전에 항공권이 구매하는 것이 평균 31만4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출발일이 다가올수록 가격은 더 높아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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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은 수백개의 여행사와 항공사 사이트를 검색해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주는 검색 엔진다. 매년 10억 건이 넘는 여행 정보 관련 검색을 처리한다. 가격 예측 기능을 이용하면 항공권을 지금 예약해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를 알 수 있다. 또 카약 믹스 기능을 통해 서로 다른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을 결합하고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도 있다. 이밖에 스카이스캐너, 트래블하우 등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각 항공권의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휴가철 여행 계획, 아직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보자. 저렴한 항공권을 찾으려면 많은 항공사와 여행사에 문의해 발품을 파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틈틈이 검색 사이트를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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