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하반기로 한정한다면 물가 상승과 신흥국 재정 확대에 따라 경기흐름이 일시적으로 양호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장기적인 경기 흐름과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는 약한 상황이지만 상반기보다 양호한 펀더멘털 여건이 하반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7~8월에는 실적 테마, 4분기 초반까지는 신흥국 재정정책 수혜 테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코스피 예상구간으로는 1850~2120선을 제시했다.
글로벌 실물 경기는 3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브렉시트 쇼크로 미국의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됐다”며 “미국 긴축에 따른 신흥국 발작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에 대해서는 1분기 실적 개선 이후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블랙스완 변수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꼽았다. 그는 “9월말부터 세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토론회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하반기 주식투자 아이디어는 3가지로 압축했다. 우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 IT와 소재·산업재, 화장품, 제약·바이오를 추천했다. 또 신흥국 하반기 재정 확대 수혜주로는 소재와 산업재를, 원가·비용 절감이나 생산·효율성 향상 관련주로 자동화와 AI 등을 꼽았다.
그는 “하반기에는 정부가 커지고 기업들의 외형은 성장할 것이며 라니냐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요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