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이혼한 여성이나 남성을 이르는 말)은 재혼을 할 경우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정신적 안정감’을 꼽았다.
20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48.1%, 여성 37.2%는 ‘정신적 안정’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취미, 여가 파트너 역할’(남 20.9%, 여 24.8%)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남성 응답자는 ‘경제적 풍요’(18.2%)와 ‘외모, 신체적 아름다움’(9.7%), 여성은 ‘외모, 신체적 아름다움’(18.6%)과 ‘가사 도움’(15.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재혼 상대가 어떤 조건을 갖고 있으면 배우자감으로서 끌릴까?’라는 질문에 남성 31.0%는 ‘자녀 미양육’을, 여성 42.6%는 ‘노후 고정 수입원’을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외모, 신체적 매력’(27.9%), ‘착한 심성’(19.4%), ‘노후 고정 수입원’(12.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착한 심성’(25.2%), ‘자녀 미양육’(20.2%), ‘외모, 신체적 매력’(12.0%) 등을 조건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