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부경찰서는 올 2∼3월 프로농구 감독 전씨의 지시를 받고 수차례에 걸쳐 사설 스포츠토토에 3억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도박 등)로 강모(38)씨 등 전씨의 지인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전씨가 이들과 짜고 사채업자에게 빌린 3억원으로 불법 베팅을 하고 경기 중 후보 선수들을 기용해 해당 경기에서 10점차 이상으로 크게 패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를 뒷받침 할 전씨 명의의 차용증과 구속된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전씨를 불러 사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사채업자를 통해 전씨가 돈을 빌리는데 도움을 준 다른 지인 2명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오늘(26일) 날씨, 전국 불볕더위 기승..전국 곳곳 `폭염특보`
☞ 돌싱 65%, 전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면 "또 이혼할 것!"
☞ 메르스 4번째 환자 발생..3번째 환자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