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섬유패션업계 장학기금 조성 등반대회 개최

성문재 기자I 2014.11.15 09:39:24
성기학(맨앞) 섬산련 회장 등 섬유패션업계 임직원 및 가족 1200여명이 관악산을 오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섬유패션업계의 장학기금 조성 등반대회가 15일 관악산에서 진행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는 섬유패션업계의 우수인재 확보와 후학 양성을 위해 설립한 섬산련 장학재단 행사로 섬유패션업계 등반대회를 개최,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성기학 섬산련 회장, 노희찬 섬산련 명예회장, 박상태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등 섬유패션업계 임직원 및 가족 12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등반대회는 지난 2011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섬유의 날(11월 11일) 행사에 이어 실시하고 있다. 등반대회 참가비와 소정의 성금은 전액 섬산련 장학재단 기금으로 조성된다. 재단기금 목표액 100억 원 중 현재까지 26억 원이 조성됐다. 재단은 섬유패션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51명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매년 3억600만 원을 지급한다.

성기학 회장은 “섬유패션인의 성원에 힘입어 등반대회가 장학재단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업종과 지역을 초월해 섬유인 화합의 장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콜핑, 팬코, 위비스, 덕산엔터프라이즈, 영원무역(111770), 삼일방직, 웰크론(065950), 동일방직(001530), 더울 등 섬유패션기업들이 등반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등산용 티셔츠, 모자, 양말, 수건 등의 기념품을 협찬했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이 15일 등반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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