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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모바일쇼핑 성장의 수혜 기대..목표가↑-하나

경계영 기자I 2013.12.24 08:53: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모바일쇼핑 시장의 최대 수혜 업체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51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높은 기저 수준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인터넷PC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하는 등 부진하지만 모바일 채널 확대와 가전 판매 축소로 전반적 수익성 개선에 고무적”이라고 봤다.

그는 모바일쇼핑 시장의 확대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모바일 취급고가 지난해보다 480% 성장한 2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취급고가 내년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면서 전체 취급고의 14% 수준까지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온라인 소비의 가속화로 의류와 화장품 등 오프라인 채널의 카테고리가 온라인으로 이전하면서 TV부문 역시 올해보다 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부담 또한 완화되면서 구조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8배는 여전히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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