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5월부터 학계·연구기관 등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와이브로 정책방향을 논의해 왔다. 공개 토론회, 추가 의견수렴 실시, 통신정책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와이브로 정책방향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KT, SKT 와이브로 사업은 유지..제4이통은 TDD-LTE로 가능
현재 제공 중인 KT와 SK텔레콤의 와이브로 서비스는 유지하며, 기 할당한 주파수에서 기술방식 변경을 통한 LTE TDD 전환은 불가한다. KT(030200)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가입자에 대한 이용자 보호대책 마련을 전제로 주파수 일부 회수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경우 주파수 회수 및 활용방안은 검토하기로 했다.
|
|
와이브로는 현재 국방분야 등 특수목적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 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안전행정부에서 타당성검토 중인 재난안전망 기술방식으로 와이브로가 선정될 경우 기술구현 및 망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공공분야 성공사례 창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시분할(TDD) 통신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또한 미래부는 TDD 핵심기술 연구, 차세대 TDD 장비ㆍ단말 개발, 응용 서비스 모델 발굴 등 시분할 통신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TDD 기술의 지속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삼성전자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이 포함된 국내 TDD 산업 생태계를 구축키로 했다.
|
또 “이번 정책방향은 그간 와이브로에 한정된 정책에서 LTE TDD도 포함해 시분할 통신산업 전체 경쟁력강화 정책으로 확대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 관련기사 ◀
☞ KT 와이브로 포기하게 해 달라..미래부는 부정적
☞ 와이브로에서 TD-LTE도 허용…제4이통 날개
☞ KT, 이례적으로 10월 말까지 와이브로 가입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