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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893년 미국 시카고 박람회에 출품했던 우리 국악기 8점이 다시 고국 땅을 찾는다. 국립국악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달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120년 만의 귀환, 미국으로 간 조선 악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고종이 조선의 찬란한 문화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시카고 박람회’에 출품했던 국악기 10점 중 8점을 가져와 공개한다.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시카고만국박람회와 조선 전시실’에서는 고종이 처음으로 참가했던 국제 박람회 ‘시카고만국박람회’의 참가 배경과 추진 과정을 당시의 사진 기록과 해설을 중심으로 상세히 소개한다. 2부 ‘시카고만국박람회와 조선 음악’에서는 이번 전시의 주요 유물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생황·대금·당비파·양금·거문고·장구·옥적·피리 등 시카고만국박람회에 출품했던 국악기 8점을 입체적으로 전시해 놓았다. 마지막 3부 ‘국악유물’에는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그림과 악서, 악보와 의궤 등 선조들의 소중한 유물을 모아 놓았다. 궁중 음악을 비롯해 향악, 당악을 집대성한 대표적인 악서 ‘악학궤범’ 전 권, 세조 때의 음악을 모아 악보로 편찬한 ‘대악후보’를 볼 수 있고 조선 후기 대표적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의 국악 연주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02-580-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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