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31포인트(0.71%) 오른 1899.4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유로존 우려가 여전했지만 미국 10월 소매판매 및 11월 제조업 지표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유럽 악재를 상쇄했다.
국내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다. 또 어제 조정으로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것도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로 시작했다. 각각 9억원, 22억원어치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건설과 기계 화학 조선 자동차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통신 비금속광물 업종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현대차(005380)와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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