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경기 변동 영향을 적게 받아 증시 불안기에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경기변동에 민감한 가스판매량 보다는 영업을 위해 투자한 설비자산과 금리 등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유가하락으로 하반기 가스요금 연동제 적용에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미수금을 자동적으로 축소시켜 주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주가는 최근 증시 급락, 요금에 대한 규제 부각 등 영향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과거 최저수준인 0.47배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현재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이 3% 내외로 시장평균 1.6%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경직성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