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동부증권은 16일 대한생명(088350)에 대해 "장기적 성장전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신계약 추가 악화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목표가를 1만1800원에서 1만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5년 당기순이익 1조라는 전망은 제시됐으나 당장 액션플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전반적인 분위기 악화와 신계약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보장성 보험 구성비가 2009회계연도 43.2%에서 2010회계연도 34.4%로 크게 하락했다"며 "향후 주가의 관건은 보장성 보험 회복 여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금보험 쪽에서의 성장 드라이브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보장성 구성비의 하락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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