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 한해 대형주의 활약이 유독 돋보인 가운데, 연말까지도 대형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최근 시장에서는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는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전기가스, 철강, 금속, 음식료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순환매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자문형 랩의 성장이 대형주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는 대형주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연말 배당까지 기대되는 외환은행(004940), SK텔레콤(017670), KT(030200), KT&G(03378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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