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하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최근 기업탐방 결과, LED 사업의 부진으로 올3분기 실적은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균판매단가(ASP) 압박 속에 높은 고정비용 부담으로 시장 전망치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8월부터 가동률을 낮추기 시작하면서 LG이노텍의 LED 가동률 또한 내려갔고, 그 결과 고정비용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같이 불리한 비용구조 속에 ASP마저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타격이 더욱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LED 마진은 지난 2분기 높은 한자리수대로 떨어진 것에 이어 3분기에는 낮은 한자리수로 떨어져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수익성을 거둘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모바일 부품 부문에서도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휴대폰 카메라모듈을 제외하곤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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